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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코로나 TF '특위'로 격상...5월초 국정과제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3월21일 14:38

최종수정 : 2022년03월21일 14:38

윤석열 당선인 매주 화·목요일 회의 주재
금주 부처 업무보고…5월 초 국정과제 발표

[서울=뉴스핌] 김은지 고홍주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1일 2차 인수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우선 매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재하는 간사회의와 분과그룹별 업무보고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주에는 분과별 주요부처 업무보고 일정도 예정돼있다. 또한 인수위는 코로나19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특별위원회로 격상키로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코로나19비상대응TF장을 겸임하고 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21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수위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 앞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에서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2022.03.18 photo@newspim.com

신 대변인은 "18일 현판식과 인수위원 임명에 이어 20일 184명 규모의 인수위 구성을 완료했다"며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추진일정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일요일 오후 3시 간사단회의(비공개) ▲월요일 오전 9시 전체회의(공개) ▲화요일 오전 10시 간사단회의(공개) ▲수요일 오전 9시 간사단회의(비공개) ▲목요일 오전 10시 분과별 업무보고(공개) ▲금요일 오전 9시 간사단회의(비공개) 순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대변인 또는 수석부대변인은 분과별 업무보고 모든 회의에 상시 배석한다.

화·목요일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외 요일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한다.

신 대변인은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계신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정 일정은 5월 초에 대국민 발표를 목표로 해서 일정이 수립됐다"고 밝혔다.

국정과제 선정은 3월 31일까지 분과별 과제 검토를 거쳐서 ▲4월 4일 1차 선정 ▲4월 18일 2차 선정 ▲4월 25일 최종안 마련 ▲5월 2일 당선자 보고 ▲5월 4~9일 사이에 당선인이 직접 발표하도록 일정을 잡았다. 선정 작업 중에는 국정철학과 비전을 만드는 작업도 병행된다.

인수위는 국정철학 공유 행보의 일환으로 인수위원과 전문·실무위원이 참석하는 전체 워크숍, 국민소통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비상대응TF를 특별위원회로 격상하는 개정안이 이날 의결됐다. 오후 열리는 특위 회의에서는 방역대책 제안, 5~11세 백신접종 가이드라인 등 여러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신 대변인은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 만큼 인수위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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