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는 의회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사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인사·행정·법률 분야에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외부 전문가와 내부 공무원 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3년간 의회 소속 공무원의 채용·승진·징계, 인사운영기본계획 등 인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길용 의장은 "올해 고양특례시의회 공식 출범과 더불어 의회 인사권 독립이라는 새로운 자치분권의 시대를 맞이하는 원년"이라며 "인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청렴한 인사 운영으로, 확대된 권한에 걸 맞는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의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 후 열린 첫 회의에서 올해 인사운영 기본계획과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계획 등을 심의하고 위원회의 역할과 기본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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