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밤새 평균 25mm 강수량...숨은 불씨 완전 진화될 듯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동산지에 18일 오전 6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북 울진군의 북부산지인 금강송면 전곡리 일원에 최대 2㎝의 눈이 쌓였다.
또 9박10일간 이어진 산불로 화마가 할키고 간 울진지역에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밤새 편균 25mm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대설주의보를 발표한 경북북동산지에 이튿날인 19일까지 10~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북내륙과 울릉.독도에는 1~5cm의 적설량을 예고했다.
비가내리고 있는 경북 울진을 비롯 동해안에는 19일까지 10~50mm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9박10일간의 화마가 할퀴고 간 경북 울진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8시, 울진군이 잿더미로 변한 북면 신화2리 화동마을에 이재민위한 임시주택을 설치하고 있다. 2022.03.18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경북북동산지에 19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차량 운행 때 미끄럼에 의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월동장비 준비와 눈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매우 짧겠으니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9일 오전까지 강풍특보가 발표된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20일까지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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