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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 홈' 영업 날개, 美제재 우회 독자 OS 기반 신사업 박차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5:26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15:45

스마트 홈 업그레이드 서비스 단말기 선봬
전국 500 체험점 건립, CEO 위청둥 16일 발표
훙멍 OS 기반 신 디지털 단말기 출시 확대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IT 기술기업 화웨이가 토탈 스마트 홈 솔루션 영업과 독자 운영체계인 훙멍(鸿蒙) OS를 기반으로 한 디바이스 신제품 프로모션에 힘을 쏟고 있다.

화웨이는 3월 16일 저녁 토탈 스마트 홈및 최신 디지털 단말기 춘계 발표회를 가지고 기능과 응용 범위가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신제품 단말기들을 선보였다.

이날 화웨이 소비자 업무 위청둥(余承東) CEO는 발표회에서 화웨이 스마트 홈과 생활 서비스는 훙멍 OS 운영 체계를 소비자 의식주 외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위청둥 CEO는 2022년 중국 전역에 500개 체험점을 설치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화웨이가 이날 소개한 서비스는 토탈 스마트 홈 솔루션(1+2+N)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스마트 홈 와이파이와 스마트 열쇄, 스마트 스피커 사운드 조이, 실내 조명등, 커튼, 에어컨, 바닥 난방 등이 모두 훙멍 OS를 통해 제어되는 시스템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스마트 열쇄는 3D 심도 카메라를 통해 첨단 얼굴 인식 기능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화웨이 스마트 홈 거실 모습. 2022.03.17 chk@newspim.com

 

화웨이 토탈 스마트 홈 설비 가격은 80㎡ 면적의 주택(방 두개 거실 하나) 기준으로 3만 9999위안에 달한다. 화웨이는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우한 창사 등 43개 성시에서 64개 스마트 홈 체험점을 개설했다.

화웨이는 2021년 처음으로 토탈 스마트 홈 솔루션을 시장에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주택을 건축하는 단계서 부터 소비 취향에 따라 스마트 홈 설비 응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스마트 홈 산업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정부도 기업들의 '디지털 가정(홈)'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5년 중국 스마트 홈 설비 시장이 21%가 넘은 복합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홈 시장은 3년 뒤인 2025년, 설비 기준 약 5억 4000만대 수요가 발생하고 시장 규모는 8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화웨이는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업이 계속 위축되는 가운데 자체 개발한 훙멍 OS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연관 응용 생태계를 넓히는 방식으로 화웨이 소비자 업무의 새로운 영역을 확대 개척해나가고 있다.

16일 화웨이는 춘계 발표회에서 토탈 스마트 홈 솔루션과 함께 다양한 영역의 스마트 단말기를 함께 선보였다. 화웨는 특히 이날 P50와 화웨이 nova 9 SE, 메이트패드(MatePad) 10.4, 스마트 워치 신제품 등을 소개했다. 하모니OS(HarmonyOS)를 탑재한 스마트 스크린도 발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선전시 화웨이 관계자가 체험실에서 스마트 홈 구현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2022.03.17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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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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