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택 17개 단지 준공…8개 단지 5908가구 추진 중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국 각지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지역주택조합사업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기준 서울, 경기,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등 국내 곳곳에서 총 1만3039가구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559가구 규모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1차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성공적 공급을 시작으로 10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대엔지는 현재 서울,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 추가로 약 5908가구가 착공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동작구 힐스테이트 상도 센트럴파크 [사진=현대엔지니어링] 2022.03.17 sungsoo@newspim.com |
지역주택조합사업이란 6개월 이상 동일한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소유한 1주택자들이 직접 조합을 설립하고 조합원을 모집해 토지매입, 각종 인허가 승인,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공동주택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역주택조합 자체가 시행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행사 이윤을 따로 책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토지 매입을 위한 금융비용, 마케팅 비용 등 부대비용이 절감돼서 분양가가 저렴하고 사업절차가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토지 확보가 보장된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선별적으로 참여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토지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사업 전반에 지역주택조합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담당자를 밀착 배치함으로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주택조합사업 전담 조직을 건축사업본부 내 별도로 마련했다. 인허가 사전 점검, 견적과 사업비의 적정성 검토 및 설계 지원에도 나서면서 조합원 모집 이전부터 사업 추진, 준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적용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주택 브랜드 프리미엄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해 독창적이고 고급화된 주거상품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현재 20여곳의 신규 사업장을 검토 중"이라며 "양질의 사업 선별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 중인 조합원분들께 최고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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