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12월 학생 확진자 6만4000명
자가진단앱 참여율 80%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새 학기 시작 2주일 만에 유·초·중·고교생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학생 확진자 6만 4000명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8~14일) 동안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33만4979명이다. 새 학기 개학 직후인 지난 1~7일 확진자 27만1142명보다 6만3837명이 늘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개학날인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제검사를 위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급받고 있다. 2022.03.02 pangbin@newspim.com |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최근 1주일 학생 확진 확진자는 초등학생이 17만520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어 중학생이 7만69명(20.9%), 고등학생이 6만7041명(20%), 유치원이 2만1064명(6.3%) 순이었다.
학생들이 등교 전 발열 여부 등을 입력하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참여율은 지난 10일 87.9%, 11일 86.4%, 14일 88.1%로 각각 나타났다. 약 30만여명의 학생이 '양성'으로 입력해 등교 중지 안내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초등 6학년에 해당하는 2010년생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총 12만1196명 중 1차 9600명(7.9%), 2차 4739명(3.9%)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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