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대변인 활약에 효능감 컸다"
"공정한 기회 제공하는 토론배틀 방식 채택"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국민의힘은 작년에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나는 국대다(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시즌2의 채용 인원을 늘려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5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원래 대변인 2명, 부대변인 2명이었는데 채용 인원을 늘릴 것"이라며 "반응이 좋으면 타이틀을 많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나는 국대다 시즌2 with 준스톤' 결선심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27 kilroy023@newspim.com |
시즌 1에서 선발된 대변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 대변인들이) 글도 잘 쓰고 방송에서 큰 활약을 한 덕분에 4명 다 셀럽이 됐다"며 "활용도가 커 (국민이 느끼기에) 효능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나는 국대다' 일정은 금주에 공지를 발표하고 모집을 시작해 다음 주에 예선전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내부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오는 17일 열릴 당 최고위원회에서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선발 방식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토론 배틀이다.
'나는 국대다' 시즌1 대변인 활동을 마친 양준우 전 대변인은 이날 소회를 담아 필요한 대변인의 자질을 언급했다. 양 전 대변인은 "방송이나 매체를 통해 당 입장을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본인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당의 입장을 설득력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내걸고 있는 토론배틀은 시즌1 당시 지원자 564명, 141 대 1의 경쟁률, 16강 진출차 평균 연령 30.6세 등 기록을 썼다. 이 대표는 취임 직후 이를 통해 임승호·양준우 대변인과 김연주·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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