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5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학자금대출 신용유의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학자금대출 6개월 이상 장기연체로 인해 신용위기에 처한 청년이 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광주시는 초기 납입금인 채무액의 5%(100만원 이하 한도)을 지원한다.
장학재단은 10년 장기분할상환 변경, 신용도판단정보 해제, 연체이자 감면, 법적조치 유보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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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현판 [사진=조은정 기자] 2021.08.26 kh10890@newspim.com |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으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6개월 이상 장기연체 등으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돼 있고 분할상환 의지가 있는 청년이다.
참여 희망자는 한국장학재단에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 여부를 확인한 후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 청년정책관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며, 선정결과는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김영선 시 청년정책관은 "학자금 장기연체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조금 더 나은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광주청년드림은행의 채무상담 등을 통해 신용을 회복하고 경제적 삶을 설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