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코로나19·우크라 충격 지속에 창업판지수 3.5% ↓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17:23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17:23

상하이종합지수 3223.53(-86.22, -2.61%)
선전성분지수 12063.63(-383.74, -3.08%)
창업판지수 2570.45(-95.01, -3.56%)
과창판50지수 1126.28(-34.93, -3.0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주간 첫 거래일인 11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전주(3월 7~11일) 마지막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추세 반전의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날 주요 지수 모두 2~3%대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61% 내린 3223.53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3.05% 내린 12063.6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무려 3.56% 내리며 2570.4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 역시 3.01% 내린 1126.2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도 외국인 자금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144억 800만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한 가운데,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72억 68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71억 41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4일 주가 추이

섹터별로 보면 관광 섹터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차이나 인터내셔널 트레블 서비스(中國中免·601888)가 8% 이상 급락하는 등 다수 종목이 크게 내렸다.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수 지역이 봉쇄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충격은 항공 섹터에도 충격을 줬다. 코로나 19 여파로 항공기 운행이 취소되거나 노선 수가 감소한 가운데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인해 리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리튬 배터리 섹터가 하락했고, 고량주(바이주) 테마주들도 약세를 연출했다. 중타이(中泰)증권은 다만 고량주 섹터가 연초부터 지금까지 조정을 받았다며 업계 선두 기업들이 1~2월 실적 호조를 기록한 점, 계속된 하락으로 섹터 대장주들의 밸류에이션이 합리적 수준 혹은 저점에 진입한 점을 근거로 고량주 테마주 매수를 조언했다.

반면, 방산 및 항공장비 섹터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과 대만 간 무력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방산 테마주들의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점 역시 상승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중항(中航)증권은 분석했다.

이밖에 코로나19 진단 섹터는 거래 내내 초강세를 나타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