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안 3조2987억원(일반회계 2조 8109억 원. 특별회계 4878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예산 대비 2894억원이 늘었다.
청주시청.[사진=뉴스핌DB] |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피해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코로나 피해계층 지원사업으로 청주형 회복위로금 지원에 406억 원을 편성해 거리두기·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특정업종과,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청주사랑 상품권 발행 인센티브에 164억원 ▲취약계층 자가진단 키트지원 21억원 ▲지역방역일자리 사업 14억원 ▲확진아동 돌봄지원금과 아이꿈키트 지원에 6억원 등 769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지원사업 중 집행이 시급한 ▲충북도 5차 재난지원금 69억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금 19억 원 ▲신종감염병 생활비 지원 54억원 중 45억 원은 '성립전 예산'으로 미리 집행하고 이번 추경 예산에 담았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장기미집행 공원 부지매입을 위한 기금 전출금 175억원 ▲준공영제 재정지원 157억 원 ▲낭성·문의 청남대 등 급수구역 확대 69억원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설치(4개소) 50억원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 46억원 ▲운행경유차 조기폐차지원 39억원 ▲서부로 확장 30억원 ▲고인쇄박물관 리모델링 30억원 등이다.
추경 예산안은 18일부터 시작하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집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