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오는 31일까지 서북도서 어민들의 안전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업 어선의 항법 및 전자 장비에 대한 점검 활동을 펼친다.
14일 2함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꽃게 성어기 등 본격적인 조업 시기를 앞두고 백령도, 연평도 등 서북도서 어민들의 안전한 운항과 조업 활동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서북도서 어민들의 안전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업 어선의 항법 및 전자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해군2함대 대원[사진=해군2함대사령부]2022.03.14 krg0404@newspim.com |
지원대상은 서북도서 조업어선 490여척을 대상으로 2함대와 해병 6여단, 연평부대, 인천해양경찰서, 인천광역시청 등 민·관·군 유관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주요 점검은 어선들의 안전항해와 조업구역 준수에 필수적인 항법 및 통신장비의 작동상태, 조업구역의 좌표 입력상태,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한 작은 고장 수리 등으로 실시된다.
작전과장 장익정 중령은 "이번 합동 점검은 조업 어선의 장비를 점검해줄 뿐만 아니라 준법조업을 유도하고 어민의견 청취 등 실질적인 조업지원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어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안전한 조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