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친환경 아스콘 전문기업 SG는 박창호 대표이사가 자사주 총 10억 원을 매입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내용에 따르면 박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위해 SG 자사주 46만 8633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장내매수 방식으로 사들인 주식의 총 매입규모는 총 1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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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이였던 아스콘 제품이 서울·경인 및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중견기업인 SG도 입찰참여가 가능하도록 제도가 변화됨과 동시에 SG는 수도권과 충남지역에 있는 아스콘 회사들을 적극적으로 인수·경영하고 있어 2022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호 대표의 자사주 매입 행보는 친환경 아스콘 사업에 대한 확고한 경영의지는 물론, 올해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최근 SG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차원에서 1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아스콘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확신하고, 주주 여러분께 믿음을 드리기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회사는 친환경 아스팔트 제품인 에코스틸아스콘(EcoSteelAscon)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아스콘 친환경 설비 설치 유예기간이 2021년 12월 31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2022년부터는 친환경 아스콘 설비인 SGR+의 지상파 광고를 통한 홍보를 진행하는 등 전국 아스콘 공장에 본격적으로 보급하며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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