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금강산 해금강호텔 철거하는 듯... 美 위성에 포착

기사입력 : 2022년03월13일 17:11

최종수정 : 2022년03월13일 17:11

VOA, 민간업체 플래닛랩스 사진자료 인용해 보도
옥상부터 철거정황 매일 커져...군도 앞서 정황 파악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일부 시설을 철거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시험발사, 핵실험장 복구 움직임과 함께 한때 남북교류·화해의 상징마저 북한이 철거한다면 한반도 긴장은 급격히 고조될 전망이다.

1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이 금강산관광지구내 해금강호텔을 해체하고 있는 정황이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를 통해 지난 6일 처음 확인됐다.

플래닛랩스가 이달 5일부터 9일 사이에 촬영한 위성사진중 6일에는 해금강호텔의 오른편 옥상 부근이 구멍이 뚫린 듯 어두운 색깔로 변해 있었다. 어두운 부분은 매일 확대되며 건물 중심부까지 내려간 것으로 보였다. 또 호텔 인근에는 철거에 사용할 중장비 등이 자리한 것도 확인됐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 둘째 날인 25일 오전 남측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외금강 호텔 모습. 2018.08.25

우리 군 당국은 앞서 "북한이 금강산의 남측시설을 철거하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는데 미국 언론에서 위성사진을 통해 이를 확인한 것이다.

앞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9년 10월 해금강 호텔을 비롯한 금강산관광지구내 여러 시설이 낡았다며 철거지시를 내렸지만 최근까지 별다른 동향은 관측되지 않았다.

현재 금강산 관광지구에는 해금강 호텔 외에도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 금강산옥류관 등 현대아산이 보유하거나 북한으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아 운영해 온 시설들이 있다. 수상건축물인 해금강호텔은 현대아산이 관리하는 건물이다.

skc84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