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안정적 출범 위해 발표 앞당길 것"
"국민통합 특위 TF에서 코로나 손실보상 논의"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인수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인수위원장·부위원장을 주말까지 결정하고 다음주에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많이 궁금해하고 인수위가 안정적으로 출범해야 하기 때문에 위원장·부위원장 발표를 앞당기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접견 하고 있다. 이날 유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다. 2022.03.10 leehs@newspim.com |
장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게 될 가능성에 대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 대표가 만나 도시락을 드시면서 모든 걸 열어놓고 대화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인수위의 조직 구성과 관련해 "조직도 초안에 따르면 기획조정, 정무, 외교안보, 경제1(경제정책, 금융), 경제2(산업, 일자리), 과학기술, 사회복지 이렇게 묶어서 7개 분과로 잠정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 내 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국민통합 특별위원회 TF'를 구성해 코로나 비상대응과 손해보상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실무적인 논의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장 의원은 광화문 집무실로의 이전을 책임질 '청와대 개혁 TF'에 대해서는 "광화문 집무실부터 시작해서 청와대 구성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 일정에 대해 "조율 중이며 멀지 않은 시일 내에 만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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