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한옥마을과 시민·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심의 주요 화단과 충경로 등 22개 노선 가로화분에 봄꽃을 식재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달 말까지 봄을 대표하는 팬지와 비올라, 크리산세멈, 데이지 등 호동골 양묘장에서 생산한 봄꽃 11종 15만 본을 식재한다.
봄꽃 식재[사진=전주시] 2022.03.11 obliviate12@newspim.com |
봄꽃은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고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색을 가진 비올라와 '사색, 사랑의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팬지를 심을 계획이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5개 동 주민센터와 동물원, 전주시설관리공단 등에 5만 본의 봄꽃을 추가로 배부해 도심 곳곳에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겨우내 호동골 양묘장 비닐하우스에서 물주기와 풀뽑기, 온도관리 등에 주력해 향기로운 봄꽃을 생산했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도심에서 먼저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꽃색과 향기·질감 등이 다양한 꽃을 식재해 오감이 즐거운 꽃 도시로 만들겠다"며 "식재된 꽃을 뽑아가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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