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맹위를 떨치면서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대를 넘어섰다.
부산시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만1577명이 증가해 41만38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3만1153명보다 424명 많은 수치로, 일일 확진자 발생 수로는 역대 최다 규모이다.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사진=부산시] 2022.03.10 ndh4000@newspim.com |
금정구 요양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의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3명이 1일 확진됐다. 접촉자 조사 및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9명, 환자 13명이 추가되어 관련 확진자는 25명(종사자 12명, 환자 1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을 동일집단격리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소재 요양병원의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7명, 환자 10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부산진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46명(종사자 14명, 환자 32명)이다.
병상가동률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72.7%, 일반병상 64.9%, 생활치료센터 36.9%이다.
사망자 22명이며 90대 이상 3명, 80대 9명, 70대 3명, 60대 4명, 50대 2명, 40대 1명이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의료기관 및 시설 관련 확진자가 16명이다. 백신접종은 미접종 11명, 미완료 4명, 접종완료 7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76명이며 80대 이상 27명, 70대 27명, 60대 12명, 50대 3명, 40대 이하 7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86.2%, 2차 접종 85.2%, 3차 접종 6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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