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제계 파트너로서 역할 다할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규제 개혁, 노동 개혁, 교육 개혁 등을 차질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경제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가 지난달 7일 대한상공회의소의 대선 후보 초청 특별강연에 참석,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함께 환담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대한상의는 논평에서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이견과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해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의 길로 이끌어주길 간곡히 기원한다"고 했다.
또, "윤 당선인은 향후 5년간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확실히 올려놓아야 하는 중차대한 사명을 부여받았다는 점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국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이어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평소 강조해 온 민간 주도 성장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규제 개혁과 노동 개혁 그리고 교육 개혁 등을 차질없이 완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상의는 차기 정부가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제계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