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재정+통화'부양 일환 中 인민은행 1조위안 이윤납부, 지준율 50bp 인하 효과

기사입력 : 2022년03월09일 16:17

최종수정 : 2022년03월09일 16: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장 회복 족진 겨냥, 잔고 이윤 재정에 상납 귀속
2분기 초 지준율 인하 통화부양 필요성 다소 약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월 8일 1조 위안이 넘는 잔고 이윤을 중앙 재정에 납부(상납)했다고 베이징서 발행되는 신징바오가 9일 전했다. 이 자금은 세금 환급과 재정의 지방 이전 지급, 기업 지원및 취업 민생 안정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은행은 결산 잔고 이윤, 즉 수입에서 각종 지출을 공제하고 필요 준비금을 남긴 뒤의 순 이윤을 규정에 따라 중앙 재정에 귀속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납부한 1조위안의 이윤이 대부분 과거 수년 외환보유고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이라고 밝혔다.

신징바오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 이윤을 납부하는 것은 중국 통화 금융체제의 관례라며 재정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이월 자금을 조정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외에도 연초(담배)총공사나 중투(中投)공사 등이 이윤을 상납하고 있다.

중국 외환준비고는 2022년 2월 말 기준 3조 2138 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연속 10개월 3조 2000억 달러를 넘을 만큼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평온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2.03.09 chk@newspim.com

 

중진(中金) 공사 관계자는 인민은행이 1조 위안을 재정에 납부한 것은 단순한 재정 행위가 아니라 재정과 통화를 결합한 긴축 완화 경제 부양 조치와 같아며 재정 확장 템포 촉진을 비롯해 광의의 통화와 기초 통화를 방출하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금융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1조 위안 이윤 납부는 실물 경제에 투입할 수 있는 재정항목을 늘려 같은 양의 기초 통화 시장 방출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중진 공사 관계자는 이번 1조 위안 이윤 상납이 가져오는 기초통화 방출 규모는 시중 통화 증가에 있어 지준율 50bp 인하 효과와 맞먹는다고 밝혔다.

경가 부양의 측면에서 볼때 이번 인민은행의 이윤 납부는 광의의 통화 방출 효과를 발휘, 자금이 기업과 주민 수중에 들어가 사인 부문의 예금으로 바뀌기 때문의 광의의 통화 방출을 통한 직접적인 부양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문가들은 올해(2022년) 당초 2분기 쯤에 한두차례 지준율 인하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인민은행의 이번 1조위안 이윤 납부 조치로 인해 당장 전면적인 지준율 인하에 나설 필요성은 그만큼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