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연합 104개 강좌·온라인 48개 강좌 개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학기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은 크게 두 종류다. 인근 학교 간 과목을 개설하고 오프라인 수업을 주로 하는 학교연합 공동교육과정과 이동이 어려운 읍면 지역 학생이 우선 수강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있다.
경남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청]2019.10.11news2349@newspim.com |
이번 학기에는 두 종류의 공동교육과정 모두 경남참 공동교육과정 누리집에서 학생이 직접 수강 신청할 수 있다. 누리집은 학생에게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공동교육과정 궁금증을 해소한다.
학교연합 공동교육과정은 1학기에 104개 강좌를 개설해 학생 1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희망을 반영해 프로그래밍, 인공지능기초, 인공지능수학 등 인공지능과 관련한 강좌와 물리학실험, 화학실험, 고급생명과학, 체육전공 등 실험 실기 위주의 강좌를 지난해보다 확대 개설했다.
104개 강좌 중 21개 강좌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중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인근 대학 전공 교수가 수업을 진행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1학기에 24개 과목, 48개 강좌가 개설되었고, 학생 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읍면 지역 학생이 우선 수강 신청을 할 수 있고 전체 수강생의 70% 이상이 읍면 지역 학생이다.
1학기 공동교육과정은 8월까지 운영하고, 2학기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교육과정 1·2학기 이수 결과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에도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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