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87명 9일 오후 덕구온천호텔로 이주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조상대대로 살아 온 보금자리가 엿새 째 꺼지지 않고 확산되는 '울진산불'로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하면서 낯 선 체육시설에서 엿새 째 뜬 눈으로 밤을 새운 이재민들이 9일 오후 임시거주시설인 덕구온천관광호텔로 이주하기 위해 이동 버스 탑승에 앞서 담요 등을 담은 대형 쓰레기봉투를 살펴보고 있다. 담요와 옷가지 등을 담은 대형쓰레기봉지애 이름이 적혀 있다. '울진산불' 엿새째인 9일 오후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밤을 지새던 이재민 87명이 덕구온천관광호텔에 마련된 임기거주시설로 이주한다. 또 이재민 40명은 기존 국민체육센터에 잔류하고 14명은 자신들의 마을회관에서, 5명은 친인척집으로 이주한다.2022.03.09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