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인근 초등학교서 비공개 투표"
"배우자 리스크로 모습 감춘 지 한 달만"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9일 자택 근처에 있는 투표소에서 투표한다.
민주당 선대위 측에 따르면 김혜경 씨는 자택 인근인 경기 분당 초림초등학교에서 이날 오후 비공개로 투표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의전 등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2.02.09 kilroy023@newspim.com |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9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김혜경 씨 투표는 자택 인근에서 오후에 할 것으로 예정돼있다. 다만 정확한 투표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지난 민주당 경선 당시부터 이 후보와 함께 공동 유세를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 후보가 방문하지 못하는 지역까지 찾아 공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공식선거운동 2주 남짓을 앞두고 '과잉 의전' 논란이 터지면서 김 씨는 모습을 감췄다. 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급작스레 사과 기자회견을 연 것이 공식 석상에 드러낸 그의 마지막 모습이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지난 4일 자택 인근에 위치한 주민센터에서 홀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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