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교육청 산울초·중 통합학교 TF 구성·운영 '설왕설래'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13:36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13:36

시교육청, 입주 예정자 반대 불구 교육부와 설립 추진
김대유 예비후보 "관료들이 주도하는 TF 신뢰어렵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입주 예정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산울 초·중 통합학교 개교를 위해 TF를 구성·운영한다고 발표하자 김대유 교육감 예비후보자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2025년 개교 예정인 6-3생활권 산울동에 들어서는 초·중 통합학교 개교를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TF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산울 초·중 통합학교 위치도.[사진=세종시교육청] 2022.03.08 goongeen@newspim.com

지난해까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설립이 불확실하던 산울 초·중 통합학교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월 심사를 통과하고 435억원을 투입해 53학급 1275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지어진다.

하지만 이 지역 입주 예정자들은 초·중 통합학교로 초등학생들이 중학생들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당할 수 있고, 당초 산울초와 산울중, 바른초를 설립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임의로 변경해 예산낭비를 초래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단독 초등학교 2개를 설립할 정도의 예상 학생이 되지 않아 초·중 통합학교로 결정된 것"이라며 "절차에 따라 계획을 변경해 추진했기 때문에 예산낭비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첫 번째 통합학교인 산울 초·중을 '가고 싶은 미래형 학교'로 만들기 위해 관련 부서장들이 팀원으로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통합학교 모델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 8일 오는 6월 실시하는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예비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김대유 예비후보가 산울 초·중 통합학교 TF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대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김대유 캠프] 2022.03.08 goongeen@newspim.com

김 예비후보는 "부교육감이 위원장이 되고 관료들이 주도하는 TF는 신뢰하기 어렵다"며 "초·중등 교원과 학운위, 시의원, 교육전문가 등이 포함된 TF를 다시 구성해 주민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초·중학교 교원자격 연계 미비와 교육과정 단절, 학교폭력 증가가 우려된다"며 "산울 초·중 통합학교의 설립은 행·재정 측면에서는 유의미하나 교육적 해법으로는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세종시 산울 초·중 통합학교는 인구감소형 통합학교가 아니고 인구밀집형 통합학교 형태"라며 "미래 인구감소를 대비해 설립한다는 취지는 잘못 설정된 개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학생들의 이익과 부합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개방형 초·중등 교사 양성제와 초등 고학년과 중등 학생들의 융합 학점제 등이 고려돼야 한다"며 대안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교육청이 학부모나 교원 의견보다는 교육부 시책을 우선시 했다"며 "지난 2019년 당시 이 문제를 정책적으로 도입하는데 참여한 과장급 이상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