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11일 조치원읍 죽림리 삼일아파트 인근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개통식을 연다고 밝혔다.
7일 시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동서연결도로가 드디어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히고 일반차량들은 이날 개통식후 오후 6시부터 통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서연결도로는 조치원읍 죽림리 대첩로(구 향군회관)와 남리 새내로(구 효성병원)를 경부선 철도 아래로 횡단해 연결하는 길이 270m, 폭 21m, 왕복 4차로 지하차도다.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항공사진.[사진=세종시] 2022.03.07 goongeen@newspim.com |
그동안 조치원에서 경부선을 관통하는 도로는 북쪽에 침산리~교리를 있는 지하차도 한 곳뿐이어서 주민들은 죽림오거리나 신안사거리 등으로 1.5㎞ 이상을 돌아가야 했다.
동서연결도로는 지난 2014년 도시재생 등을 위해 시작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주요 사업의 하나로 2017년 12월 착공해 435억원을 들여 4년3개월 만에 개통하게 됐다.
시·종점부에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됐고 소음 차단을 위해 캐노피형 방음벽이 설치됐으며 한쪽에 보행자도로를 함께 설치했다. 폐쇄회로장치(CCTV) 등 안전시설도 갖췄다.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항공사진.[사진=세종시] 2022.03.07 goongeen@newspim.com |
시는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통으로 주민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되고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뎠던 서부권의 발전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공사중인 제2복합커뮤니티센터와 시민운동장, 공공주택지구 등 시설로 보다 빠르고 편리한 접근이 가능해져 동서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춘희 시장은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통으로 균형발전되고 문화적 교류도 활발해 질 것"이라며 "우회도로 재추진 등 도로교통 기반이 확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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