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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산불' 이재민 250여명, 빠르면 9일 덕구리조텔 임시거주시설로 이주

기사입력 : 2022년03월08일 07:58

최종수정 : 2022년03월08일 07:58

울진군, 임시주택 마련 전까지....신속항원검사 등 방역 '만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이 닷새째 확산되면서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이 8일 아침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 74대를 긴급 투입해 이날 중 주불진화를 목표로 총력전에 들어갔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중으로 강원도 동해시 옥계산불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8대 가량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닷새째 확산되고 있는 '울진산불'로 보금자리를 잃고 긴급 대피한 이재민들이 임시거주하고 있는 울진국민체육센터.2022.03.08 nulcheon@newspim.com

닷새째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는 피해 이재민들에 대한 거주 안정 등 구호대책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울진군은 현재 울진국민체육센터 등 지역 14곳 시설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빠르면 9일 오전부터 덕구리조텔로 이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이재민들의 덕구리조텔 이주는 전날 이철우 경북 지사와 전찬걸 울진군수의 긴급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전날 이 지사는 도청 간부회의와 울진군 상황실에서 있은 코로나19 관련 중대본 영상회의를 통해 "일주일 내로 '울진산불' 이재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상하수도 시설이 갖춰진 임시주택을 일주일 내로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이들 임시주택 마련 전까지 북면 덕구리 소재 덕구리조텔를 임시거주시설로 정하고 이재민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와관련 울진군은 이들 이재민들을 8일부터 덕구리조텔로 이주시킬 계획이었으나, 이튿날인 9일이 대통령선거일인 점을 반영해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대선 투표를 마친 9일 오전부터 덕구리조텔로 이주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과정에서 울진군은 덕구리조텔로 옮기기 전에 보건당국과 연계해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7일 오후 4시 기준 주택 등의 피해를 입고 대피해 시설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은 울진국민체육센터 160명을 비로 북면, 죽변면, 울진읍 등 지역별 마을회관 등 14곳에 25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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