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7일 "지난 1992년 조성돼 노후화가 심각한 전주동물원 드림랜드를 재정비해 시민들의 놀이공간으로 되돌려 주겠다"고 밝혔다.
임 출마예정자는 "드림랜드는 전주시민과 아이들에게 크게 사랑받는 공간이었다"면서 "하지만 지난 2002년부터 민간임대로 운영되면서 시설 개선, 투자 등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임정엽 전주시장출마예정자[사진=임정엽캠프] 2022.03.07 obliviate12@newspim.com |
또 "전주시는 국비와 시비 192억원을 들여 낡고 좁은 철근, 시멘트 구조물들을 걷어내고 생태동물원으로 새 단장했다"며 "그러나 같은 동물원 울타리 안 드림랜드는 시설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 때문에 30~40년 전 어릴 때 찍은 사진을 보는 것 같다, 1980~1990년대 배경 드라마 세트장 같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며 미관상 문제뿐만 아니라 안전 문제까지 우려되는 만큼 재정비가 시급하다"고 토로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드림랜드는 30년간 유지‧보수만으로 근근이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날씨도 풀리면서 가족단위로 전주동물원과 드림랜드를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낡은 놀이기구들과 시설물들에 대한 재정비를 통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주동물원 드림랜드를 재정비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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