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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틈타 '빈집털이'…경찰 "순찰·범죄예방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06:50

최종수정 : 2022년03월07일 21:03

울진서 빈집 들어가 물건 훔치려한 여성 검거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북과 강원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피해 지역주민들이 대피 중인 틈을 노려 '빈집털이'를 노리는 절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고 절도범죄는 엄정 수사한다고 경고했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북 울진에서 주민들이 대피한 틈을 타 빈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 한 40대 여성을 검거했다.

경찰은 산불 피해지역 혼란을 이용한 이같은 범죄는 사회적 신뢰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보고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흘째 확산되고 있는 '울진산불'로 주택 20여채가 전소되면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가 잿더미로 변한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2리 '화동마을'의 처참한 모습. 2022.03.06 nulcheon@newspim.com

경찰은 "길어지는 산불로 오랜 시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는 주민들이 범죄로 인해 또 다른 마음의 상처와 재산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순찰과 예방적 형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이 요청하는 우범지역은 순찰 인력을 우선 투입하는 등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활동에 집중하겠다"며 "유사범죄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해 구속하는 엄정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그밖에 기동대를 투입해 현장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 안내, 잔불 진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지역 시·도경찰청 수사과장을 중심으로 피해자보호팀을 구성해 이재민 대상 심리상담과 응급용품 지원 등 산불 예방과 이재민 보호 활동도 지원한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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