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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산불' 사흘째...주택 255채 등 건물 491동 전소

기사입력 : 2022년03월06일 20:28

최종수정 : 2022년03월06일 20:28

정밀 현장조사 거치면 피해규모 눈덩이처럼 불어날 듯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이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강풍을 타고 사흘째 확산하면서 6일 오후 6시 현재 주불진화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금강소나무군락지인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일원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주택 236채가 전소하고, 창고 등 255채가 불에 타 건물 491동이 전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과 창고 등 반소 피해를 입은 곳은 25동이다.

또 축사 7곳과 비닐하우스 17동 등 25개가 불에 타고 농기계 31대가 소손됐다.

가축 4마리가 폐사하고 양보시설 15곳 1993개가 불에 탔다.

이와함께 지방상수도 4곳 등 8곳이 피해를 입고 가로등 43개소가 소손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흘째 확산되고 있는 '울진산불'로 주택 20여채가 전소되면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가 잿더미로 변한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2리 '화동마을'의 처참한 모습. 2022.03.06 nulcheon@newspim.com

읍면별로는 울진읍의 경우 주택 주택 16채를 포함 40동으로 집계됐다.

북면지역은 주택 184채가 전소되는 등 건물 197채가 피해를 입었다.

죽변지역은 주택 36채와 창고 37동 등 73채가 전소됐다.

화마가 휩쓴 3개 읍면 중 북면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북면지역 중 소곡리가 주택 45채 등 123채가 불에 타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신화2리의 경우 주택 20채 등 건물 40동이 전소됐다.

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진산불'로 보금자리를 잃고 긴급 대피한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주택 20여채가 전소하면서 마을이 폐허로 변한 북면 신화2리 마을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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