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계열 출신 30.5% 가장 많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10명 중 9명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서울대의 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가 전체 합격자의 66.2%인 100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 22명(14.6%), 연세대 19명(12.6%)이었다.
서울대학교 정문 모습. |
이른바 SKY 출신이 14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93.4%로 집계됐다. 지난해 합격생 비율인 90.2%보다 3.2%P 증가했다. 한국과학기술원 6명을 제외하면 비수도권 대학에서의 합격생은 없다.
출신 계열별로 살펴보면 경제학과 30명, 경영학과 15명, 식품자원경제학과 1명 등 상경계열이 총 46명(30.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계열 42명(정치외교학과 20명, 사회학과 6명, 행정학과 6명, 심리학과 3명, 국제학과 2명, 인류학과 2명 등 27.8%) 순이었다.
이외에도 인문계열은 21명, 공학계열 12명, 자연계열 9명, 사범계열 7명, 농학계열 2명, 법학계열 1명 등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81명(53.6%)였고, 여성이 70명(46.4%)였다. 일반전형은 남성이 73명, 여성이 67명이었다. 특별전형은 남성이 8명, 여성이 3명이었다.
법학 적성 시험은 백분위 60점 만점 기준으로 전체 57.97점이었다. 일반전형은 58.02점, 특별전형은 57.38점이었다. 학업성적은 전체 58.13점으로 일반전형 58.15점, 특별전형 57.82점이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2023학년도 로스쿨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도 정량평가의 핵심이 되는 법학적성시험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준비하는 학교에 따라 3월 중에 발표하는 로스쿨 선발 결과를 참고해 지망 대학에 맞춘 서류평가, 학점관리, 어학성적 등에 종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공=종로학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3.04 wideope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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