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비엠티, 2차전지 전극 코팅 신기술 자회사 '하이리온' 설립...신성장동력 확보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17:19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17:1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비엠티는 4일 2차전지 전극 신기술 코팅장비 전문 자회사 ㈜하이리온을 신설하고 신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하이리온의 설립 자본금은 22억원이다.

하이리온은 2차전지의 전극활물질과 고체 전해질에 신규 코팅기술을 적용하는 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하이리온이 보유한 새로운 코팅 공정 기술은 기존의 습식법을 크게 개선한 방법이다. 환경문제가 없고 생산성이 높아지며 보다 작은 공간에서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전극 생산 공정은 전지 생산 과정에서 생산비의 비중이 가장 높고 전지 특성에도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부분이다. 기술 개발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세계적인 전지업체들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비엠티 관계자는 "하이리온이 보유한 새로운 코팅 기술을 적용하면 향후 전지의 전극 생산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2차 전지 전극 생산 및 전고체 전지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코팅 장비 생산 판매 외에도 2차전지 업체들과도 협력해 보유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된 장비를 활용해 소규모 시험 생산이나 위탁생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이라며 "성장성 높은 산업 진출 및 고부가가치 장비 개발을 통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엠티는 지난해 매출액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선도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납품 확대로 사상 첫 천억원대 매출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