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흙의날' 기념 현장방문
저탄소·친환경농법 중요성 강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오는 3월 11일 '흙의 날'에 앞서 저탄소·친환경농법이 농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17개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로 구성된 두레한강생산자회(대표 이광재)를 찾았다.
김 사장은 친환경농법을 적용한 영농 현장에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흙의 보전을 위한 저탄소·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왼쪽 네번째)이 3일 친환경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두레한강생산자회(이광재 대표, 오른쪽 다섯번째)를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T] 2022.03.04 dream@newspim.com |
김 사장은 "3월 11일은 흙의 날로서 사람은 누구나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며 "흙은 생명의 원천이자, 농업의 근간이나 도시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흙이 훼손되고 흙의 소중함도 퇴색돼 버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건강한 흙에서 건강한 먹거리가 나오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면서 "우리 모두 흙의 날을 기념하고 흙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2013년 국회에서 '흙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2015년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3월 11일 '흙의 날'은 우주를 구성하는 천(天)·지(地)·인(人)의 '3원'과,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상농(上農)·후농(厚農)·편농(便農)의 '3농', 농업·농촌·농민의 '3농', 그리고 영농의 시작을 알리는 3월과 '흙 토(土)'자를 풀어쓴 11일로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함께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3일 친환경농법을 실천하고 있는 두레한강생산자회를 찾아 '흙의 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aT] 2022.03.04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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