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檢 '이재명 선거운동 단톡방 참가' 박범계 장관 수사 착수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14:58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14:58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배당
朴, "방 정체도 모르고 누가 들어와 있는지도 몰라"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 단체 대화방에 참가했다는 논란으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박 장관 고발 사건을 선거 사건 전담 부서인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현안질의에 출석해 질의 답변을 하고 있다. 2022.02.25 leehs@newspim.com

앞서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은 지난 2일 박 장관을 공직선거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고도의 정치, 선거 중립을 요구받는 박 장관이 특정 대선 후보 선거운동 단체에 가입돼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반민주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장관은 단체(대화방)에 초대받은 것을 몰랐다고 하지만 수개월 동안 단체방에 있었으면서 몰랐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교활한 말장난"이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황당무계한 궤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단체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하나 거짓말일 가능성이 농후하고 법무부 장관 신분으로 선거운동 단체에 존재하는 자체로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이는 명백히 공직선거법 및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해 해당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방의 정체도 모르고 누가 들어와 있는지도 모르고 의견을 남긴 것도 없다"며 "갑작스레 채팅방에 초대되는 일들이 4~5차례 이상 있었고, 이날 아침에도 56명 되시는 분들이 (대화방에) 초대했다"고 해명했다.

또 "주목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억이 안 나고, 전혀 의심받을 일 없다"며 "언론사 취재가 시작된 후 그때 (채팅방을) 나갔다"고 덧붙였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