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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의 체험기] 복합쇼핑몰?...광주에만 없다는 18가지 찾아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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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코스트코, 스타필드, 이케아, 롯데몰, 운전면허시험장, 롤렉스, 노브랜드, 스타벅스 리저브, 5성급 호텔...'

공통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것들의 공통점은 뭘까? 정답은 '광주광역시'에는 없다는 거다.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광주 유세에서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인터넷에서 '광주에 없는 것 총정리'라는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인구 144만명이 넘는 광역시에 이렇게나 많은 것들이 없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놀라움과 비아냥 섞인 조롱 글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광주에 없는 것 총정리'에 거론된 곳들을 직접 찾아가봤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3.04 kh10890@newspim.com

광주 토박이인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복합쇼핑몰 가본적 있냐고. 친구는 "롯데마트, 이마트 말하는 거냐. 자주 간다"고 했다. 친구는 아마 복합쇼핑몰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이런 말을 하면 '복합쇼핑몰'에 대해선 잘 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부끄럽지만 나도 대형마트를 복합쇼핑몰이라고 하는줄 알았다. 윤석열 후보가 "광주시민들이 복합쇼핑몰을 아주 간절히 바란다. 왜 광주에만 (복합쇼핑몰이) 없나"라고 했을 때 이미 있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했다.

그날 복합쇼핑몰이 뭔지 검색을 했고, 광주에만 없는 건 또 뭐가 있는지 처음 알게 됐다. 그러니 궁금해졌다. 그래서 18가지 전부를 찾아가진 못해도 대표적인 곳들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도는 '광주광역시에 없는 것들'.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쿠팡와우 당일배송이 완전 불가능하지는 않다. 다만 익일 새벽배송이 많을뿐. 워터파크는 작은 규모로 있기는 있다. 운전면허장은 건립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22.03.04 kh10890@newspim.com

미리 강조컨대 특정 복합쇼핑몰, 특정 상호를 홍보하고자 함도 아니고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누군가의 편을 들고 누군가의 잘못을 따지고자 함이 아니다. 정치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은 가급적 배제하고 SNS에 떠도는 '광주에 없는 것들'이 어떤 곳들이 있는지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둔다.

◆ 복합쇼핑몰이란?

복합쇼핑몰의 개념부터 알아봤다. 다양한 업태의 소매업체를 한곳에 모아 놓은 대형 상업 시설이란다. 대체로 백화점 크기의 열 배 정도가 되는 공간에 상품, 음식, 볼거리 따위를 제공하는 시설들이 모여 있어,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거나 문화·예술, 여가를 즐길 수 있다고 사전에 정의됐다.

대표적인 복합쇼핑몰은 스타필드, 롯데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있다.(기자는 전부 처음 들어봤다.) 

◆ 쇼핑 싫어하는 기자도 휘둥그레

크기가 엄청 넓어서 끝에서 끝을 한번에 못찍었다. 왜 복합쇼핑몰에 열광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3.04 kh10890@newspim.com

아침 5시 41분. ktx를 타고 서울에 내려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기를 반복하다 보니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에 도착했다. 외관에 대한 첫인상은 거대한 것뿐. 크게 감흥은 없었다. 어차피 어떤 브랜드가 입점했냐가 다를 뿐 광주의 아울렛들과 크게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해서였다.

내부를 들어가 보니 휘둥그레졌다. 일직선상에선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엄청난 규모였다. 압도적인 규모에 놀라고 처음 보는 브랜드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랐다. 이래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필드 입장료 내고 들어가나요?"라는 게시글들이 올라온 것 같았다. 하지만 너무 놀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면 촌놈 취급 당할까 봐 애써 덤덤한척했다.

먹을 것 외에는 전혀 관심 없는 기자도 광주에선 보기 힘든 브랜드들을 보고 있으니 취향 저격이었다. 패션 테러리스트로 불리는 나도 이곳에선 패션왕으로 변신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월급날이 멀어서 몇 번 만지작거리다가, 발걸음을 아쉽게 돌렸다.

쇼핑몰이라고 해서 의류매장만 가득한 것도 아녔다. 자동차 전시관도 있고 영화관,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들이 한곳에 몰려있었다.

스타필드 고양점 내부. 쇼핑을 싫어하는 기자도 연면적 36만 4000㎡의 규모에 입이 떡 벌어졌지만 마스크 쓰고 있어서 촌놈티 안들켰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3.04 kh10890@newspim.com

기자의 시선을 가장 사로잡는 것은 먹거리와 놀거리였다. 몇 시간도 거뜬히 놀 수 있을법한 실내 놀이시설부터 '광주에 없는 것들' 리스트 중 일부가 이곳에 모여 있었다. 힘들게 애써 다른 곳 찾아갈 필요가 없단 생각에 횡재했다 생각하고 사진부터 촬영해 볼까 했는데 보안요원한테 반강제적으로 쫓겨났다. 그래서 이곳에서 사진은 없다. 기자는 내부 촬영 금지란다.(이미 찍은 사진으로 나중에 허락받고 올리는 거다.)

나처럼 스타필드 이름 자체를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의 궁금점 몇가지에 대한 답변.

1. 입장료가 없다.

2. 스타필드는 신세계 계열이다.

3.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도 붙어있다.

4. 사진 찍으면 쫓겨날 수 있다.(유튜버도 쫓겨났다는 게시글도 종종 보인다.) 

이후 방문한 롯데몰, 코엑스도 스타필드와 크게 다를 바 없어서 특별한 소개를 덧붙이지는 않았다. 나처럼 쇼핑을 평소에도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면 가까운 곳 아무 곳이나 가도 큰 차이 못느낄 것 같다.

◆ 말로만 듣던 창고형 매장

창고형 매장들은 이름에 걸맞게 대용량으로 판매하고 있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3.04 kh10890@newspim.com

복합쇼핑몰은 이슈가 됐으니까 궁금해서 가봤지만 정말 궁금했던 건 창고형 매장이었다. 광주에도 창고형 매장이 없는 건 아니다. 최근 롯데마트의 새로운 창고형 매장인 '맥스'가 생기면서 광주에 드디어 아무것도 없다는 설움에서 탈출하는 듯했지만 아직 정식으로 문을 열지 않은 점포들도 있기에 콘텐츠 부족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보다 다른 대체재가 생긴다고 한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면 아쉬움이 남지 않겠나라는 생각이었다.

창고형 매장의 대명사라 불리는 '코스트코'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회원권으로 운영되는 곳이라길래 힘들게 찾아갔다가 건물 외관만 구경하다 오는 건 아닌지 걱정부터 했다. 여차하면 최후의 수단으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제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그러는데 구경 한번 해보고 싶은데 같이 들어가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멘트까지 생각해뒀지만 들어가는 건 아무나 입장 가능했다. 결제만 불가능할 뿐.

복합쇼핑몰과 달리 먹을 것 천지인 이곳이야말로 진짜 내가 바라던 거였다. 다이어트는 금세 포기하고 싶어질 만큼의 욕구가 샘솟았다. 질이 좋은지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엄청난 양과 다양한 종류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으니 일반 대형마트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했다. 

온 가족이 하루 종일 먹어도 남을 만큼 푸짐한 양에 겉보기엔 물론 좋았지만 반대로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샀다가 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비오는 날 공터에 앉아서 피자, 핫도그를 먹고 있으니 다들 신기한듯 쳐다보는 기분이 들어 허겁지겁 먹었다. 맛있었는데 맛이 기억이 안난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3.04 kh10890@newspim.com

내 기준에서 가장 매력을 느낀 건 회원권 없이도 피자, 핫도그 등을 구매할 수 있다는 거였다. 그것도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말이다. 기자의 얼굴보다 클 것 같은 조각피자가 2500원이라는 점은 느슨해진 프랜차이즈 피자 가게들에 긴장감을 줄 법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내부 취식이 불가능해서 종이봉투에 담아 공터로 향했다. 길거리에서라도 먹을 참이었다. 뉴요커 느낌으로 공터에서 피자+핫도그를 먹어보려 했지만 비가 온 탓에 의자에 앉지도 못하고 길바닥에 쭈구려 앉아서 먹었다. 안쓰러운 시선을 건네는 이들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무심코 눈을 아래로 깔게 됐다. 떨어진 부스러기를 먹는 비둘기가 내 상황을 대변하는 듯했다. 괜히 창피해서 맛을 느끼기보단 배를 채우기만 한다는 느낌으로 허겁지겁 먹고 잽싸게 도망쳤다.

◆ "광주에 진짜로 없어?"

'광주에 정말 이것도 없냐'는 연락을 정말 많이 받았다. 뭔지를 알아야 대답이라도 할텐데 몰라서 경기도까지 올라가서 구경해봤다. 저기서 사진을 꼭 찍어야 된다길래 지나가는 사람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3.04 kh10890@newspim.com

복합쇼핑몰, 창고형 매장을 방문하기 전에 대체로 느낀 감정은 '18가지가 없든 180가지가 없든 지금까지 잘 지냈고 앞으로도 잘 지낼 텐데 굳이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람은 비교하는 순간 불행해진다고 했던가. 광주에 정말로 없냐는 타지역 친구들의 연락을 받을 때면 억울한 감정까지 느껴졌다.

SNS에서 떠돌던 '부탄의 행복지수 근황'이 떠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를 기록했던 부탄이 8년 후에는 세계 95위로 떨어졌다는 내용이다. 그 이유는 부탄에서 인터넷의 발달로 자국의 가난함을 알게 됐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과 비교를 하기 시작하게 됐기 때문이란다. 불행의 시작은 남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는 교훈이다.

◆ 꼭 필요하다 vs 필요없다 논쟁

정치권에서 시작된 복합쇼핑몰 논쟁이 광주 시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광주에는 5일장이 3개나 있다며 복합쇼핑몰은 필요 없다는 정치권 한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들은 우리 지역에 없으니 타지역에 돈 쓰러 간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것을 두고는 "대부분이 운전면허 학원에서 교육과 시험을 동시에 보니까 불편함을 느껴본 적이 없다"는 의견과 "광역시에 면허시험장 자체가 없다는 건 말도 안된다"는 대립이 팽배하다. 

이런 논쟁이 정치권이 아닌 시민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 자체가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잘하는 건 기꺼이 칭찬해 주고, 못하는 건 따끔히 지적할 수 있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가 아닐까.

광주로 다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방문한 현대백화점. 애써 광주와 비교하지 않으려 했지만 규모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났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3.04 kh10890@newspim.com

에필로그(epilogue). 왜 광주가 대표적인 노잼도시가 됐는지. 복합쇼핑몰 등이 없는 이유 등에 대해선 정치적인 이야기는 가급적 배제했다. 그래서 알맹이가 빠진 글일 수도 있겠다. 무언가 유치된다고 했을 때 '타지역에 없으니 우리도 있어야 된다', '오일장이 3개나 있다',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서면 소상공인이 힘들어진다' 서로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 상생하자는 이야기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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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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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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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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