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러·우크라 전쟁에 '원자재발 인플레 위기' 오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가스·팔라듐·니켈·곡물 등 가격 급등
각국 정부, 기준금리 인사와 인플레 딜레마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국제 상품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09년 이래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특히, 에너지, 곡물, 금속 등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급망 악화된 상황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상품가격에 기름을 부었다고 우려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중 배럴당 110달러를 상회한 뒤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러시아의 정유 부문을 겨냥한 미국의 새로운 제재 조치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원유 비축량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발표된 후 10년 만에 최고인 배럴에 거의 12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미국 백악관은 전날 러시아 정유사들을 대상으로 한 원유 및 가스 추출 장비 수출을 통제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이같은 조치가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건물 주변.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가 급등의 원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모스크바에 대한 제재로 인한 원자재 공급망 차질이다. 1년 전 배럴당 61달러였던 원유는 2021년이 되자 76달러로 올랐다. 지난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을 시작하기 전 가격은 약 92달러였으며 그 이후로 약 25% 급등했다.

오안다의 애널리스트인 제프리 할리는 로이터 통신에 "유가가 다시 한번 공격적으로 상승하면서 석유 시장의 패닉이 계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압박의 더 큰 부분은 OPEC+가 생산 증가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의 자란드 라이스타드 최고경영자(CEO)는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가 외에도 다른 에너지 가격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네덜란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을 대표하는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두 배 이상 올랐으며, 호주 뉴캐슬 발전용 석탄 선물 가격은 85%가 올랐다.

이날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가격은 메가와트시당 199유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석탄 가격의 기준인 뉴캐슬 석탄 선물도 이번 주 톤당 440달러로 급등해 무서운 속도로 뛰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러시아의 공급 충격으로 인한 가격 급등뿐 아니라 원자재 최고 소비국가인 중국의 경제 회복이 단기적으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덴마크 삭소은행의 상품 전략 책임자인 올 한센은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 침공이 원자재 시장을 뒤엎고 공급망이 작동을 멈췄다"고 진단했다.

제프리스의 분석가인 크리스토퍼 라헤미나도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상품 시장의 심각한 폭풍"이라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른 원자재인 알루미늄도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알루미늄은 런던 금속 거래소에서 톤당 3741달러에 달하는 기록적인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니켈은 8% 급등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세계 알루미늄 공급량의 약 6%, 니켈 광산 공급량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가 세계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귀금속 팔라듐은 7개월 만에 최고치인 온스당 거의 2800달러로 4.8%나 뛰었다.

곡물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곡물 부문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21년에 전 세계 밀 수출의 29%를 차지 하고 있어 세계 밀 가격이 급등했다. 러시아의 침공이 흑해 지역의 수출에 막대한 차질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면서 시카고 밀 가격은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미국 밀 선물은 7.2% 상승한 부셸당 11.16달러로 2008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밖에 전세계 옥수수 수출의 19%, 해바라기유 수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 팜유 가격은 구매자들이 부족한 해바라기유 공급량 보충을 위해 열대 오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5.7%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말레이시아 팜유는 1톤당 6950링깃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콩 기름 가격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이 전 세계적으로 생활비 위기로 내몰고 있으며, 현재 인플레이션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위험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인상을 저울질해야 하는 이 시기에 세계 중앙은행들에는 딜레마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BNY 멜론 웰스 메니지먼트의 투자 전략 이사인 제프 모티머는 로이터 통신에 "시장은 연준이 할 일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견해를 재조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6개월, 혹은 18개월 후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될 것인지가 현재 시장의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