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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러. 우크라 2차 협상 촉각. 인플레 우려에 급락

기사입력 : 2022년03월04일 02:30

최종수정 : 2022년03월04일 02:30

유로화 약 2년 만에 최저치 하락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7포인트(2.01%) 하락한 437.3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01.71포인트(2.16%) 내린 1만3698.40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9.65포인트(1.84%) 빠진 6378.3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90.71포인트(2.57%) 급락한 7238.85에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국경검문소에 도착한 모습. [사진=신화사 뉴스핌]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2차 회담 시작됐지만 양국의 입장 차이가 상당한데다 군사작전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도 투자심리는 원자재 급등 등 인플레이션에 우려로  얼어붙였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유로화가 약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직견탄을 맞고 있으며, 유로가 영국 파운드에 대해 거의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BNY 멜론 웰스 메니지먼트의 투자 전략 이사인 제프 모티머는 로이터 통신에 "시장은 연준이 할 일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견해를 재조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6개월, 혹은 18개월 후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될 것인지가 현재 시장의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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