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과소·읍면·기관·단체 등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릴레이 운동을 전개한다.
해남군은 최근 정례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선언 1주년을 기념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선언문 낭독과 선서를 시작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선언문을 통해 전 공직자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걸어서 출퇴근하기, 분리배출 생활화하기 등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할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과제 10가지 수칙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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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생활 실천합시다" 해남군 릴레이 캠페인 전개[사진=해남군]2022.03.03 ej7648@newspim.com |
읍면 각종 회의 시 군민들에게 교육 및 홍보를 통하여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의 마인드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올해 군정운영의 핵심으로 해남형 ESG 윤리경영을 제시하면서 기후변화대응 선도 등을 5대 정책과제로 하는 군정 비전을 선포한바 있다.
군에서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탄소중립에듀센터를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1번지 핵심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해남의 청정 자연을 지키고, 친환경 농어업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역의 공동과제를 발굴, 군민 공감대 속에서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한반도의 시작, 땅끝해남을 탄소중립 핵심 전략지역으로 전환하고 군민 공감대를 높이는 실천 릴레이를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며 "전국 제일의 농어업 청정지역이자 기후변화의 관문인 땅끝해남에서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