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기승을 부리면서 9일 연속 1만명대가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2월 총확진자는 16만8349명으로 전월 1만127명에 비해 폭증했으며 매주 2배씩 확진자가 늘아나는 추세다.
부산시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만4259명이 증가해 23만4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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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사진=부산시] 2022.03.03 ndh4000@newspim.com |
금정구 요양병원과 동래구 요양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의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26일 확진됐다. 전수 조사에서 종사자 5명, 환자 17명 추가 확진에 이어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2명, 환자 17명이 추가됐다.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42명(종사자 8명, 환자 34명)입니다.
동래구 소재 요양병원의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28일 확진되어 전수 조사한 결과, 종사자 40명, 환자 90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31명(종사자 41명, 환자 90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을 동일집단격리하고 있다.
병상가동률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63.6%, 일반병상 58.9%, 생활치료센터 33.8%이다.
사망자 15명이며 90대 2명, 80대 8명, 70대 2명, 60대 3명으로 의료기관 및 시설 관련 확진자 6명이다. 6명은 기저질환이 확인되었으며 예방접종력은 미접종 8명, 미완료 1명, 접종완료 6명이다.
위중증 환자 63명이며 70대 이상 35명, 60대 17명, 50대 7명, 40대 이하 4명이다.
3일 0시 기준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86.1, 2차 접종 85.2%, 3차 접종 60.5%였다.
지난 2월 한 달 간의 코로나19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확진자 중 위중증으로 이행된 환자는 119명으로 전월(2022년 1월)의 63명에 비해 2배가량 늘었으며 전전월인 2021년 12월의 위중증환자 120명과 유사한 수치이다.
2월 중 사망자는 131명이며 80세 이상 환자 78명, 70대 29명, 60대 12명, 50대 9명, 40대와 30대, 20대 1명이다.
2월 총확진자는 16만8349명으로 전월 1만127명에 비해 폭증했다.
확진자 연령대는 19세 이하 25.3%, 20~39세가 28.5%, 40~59세 27.9%, 60세 이상 18.3%로 전 연령대에 고르게 확진자가 발생했다. 60세 이상 확진자가 전월의 11.6%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