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766명·재택치료 86만여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 50.7% 수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만8803명 발생했다. 전일(21만9241명)보다 2만438명 감소했고 지난주 목요일(17만16명) 대비로는 2만8787명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19만880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사상 처음 2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이틀째 20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만874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4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만3675명이고 경기 5만1943명, 인천 1만5964명으로 수도권에서11만1582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8080명, 부산 1만4259명, 경남 1만1944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31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369만1488명이며 해외유입은 2만9497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66명으로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고 사망자의 경우 1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23%다. 최근 2주간 사망 추이를 보면 45명→71명→51명→45명→58명→99명→82명→94명→112명→49명→114명→112명→96명→128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국적으로 거세진 확산세에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85만7132명에 달했다.
2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0.7%로 전체 확보 병상 2744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이 1353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48.9%가 차면서 2만955개 중 1만711개가 비어 있다.
한편 정부는 전날 오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를 연 데 이어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개최한다. 현재 방역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