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선관위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소 508곳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각 세대에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 발송을 완료했다.
거소투표신고인 3300여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와 거소투표안내문,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대통령선거 벽보.[사진=뉴스핌DB] |
충북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투표소 508곳 모두 1층 또는 승강기가 설비된 장소에 설치한다.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대부분의 투표소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일하다.
다만 투표시설 접근 불편, 근무·영업 등의 사유로 18곳의 투표소는 부득이하게 변경됐다고 선관위측은 설명했다.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에는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안내할 계획이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송부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3월 9일 오후 7시 30분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우편물의 배달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3월 8일까지는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야 하며 우편(등기취급)요금은 무료이다.
10인 이상의 거소투표 대상자가 있는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구치소와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거소투표를 위한 기표소가 설치되며 후보자 등이 선정한 참관인이 투표상황을 참관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 및 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
유권자는 각 가정에 배달된 두 종류의 선거공보(책자형·전단형)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