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러 증시 폭락"...자산운용사, 러시아 펀드 환매 연기 결정

기사입력 : 2022년03월02일 09:13

최종수정 : 2022년03월02일 11:10

2일 오전 회의 후 판매사에 통보
러시아 증시 폭락에 이틀연속 휴장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가 거세지면서 러시아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자산운용사들도 속속 환매 연기에 나서고 있다.

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내부회의를 열고 러시아펀드 환매 연기 및 추가 매입 요청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날 오전중 회의를 거쳐 판매사에 환매 중단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멜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러시아(왼쪽)와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고멜 지역에서 만나 회담을 갖고 있다.2022.03.01 kckim100@newspim.com

한화자산운용은 설정액 584억원 규모의 '한화러시아' 재간접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환매 및 신규설정 중단일은 지난달 28일로, 지난달 25일 포함해 이전 환매 및 신규설정(매입)한 고객들은 정상거래 된다"고 부연했다. 한화러시아 펀드는 현재 JP모간에 위탁운용한 펀드로 러시아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종목은 56.6%에 이른다. 신한자산운용은 총 110억원 규모이 2개의 펀드를 운용중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도 이날 환매 연기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설정액 388억원 규모의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키움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환매중지 및 연기 할지에 대해 이날 오전 중 판매사에 소통해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자산운용은 'KB러시아대표성장주' 펀드의 환매를 지난달 25일부터 추후 재개 결정시까지 연기한다고 판매사에 통보했다. KB자산운용은 설정액 77억원 규모의 러시아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현재 환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러시아펀드 총 3개에서 324억원 가량을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펀드 구조가 영국 증시에 상장된 러시아 주식이 대부분"며 "영국에서 러시아 주식거래가 중지되면 환매 연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러시아 펀드는 총 8개다. 지난달 25일 현재 8개 러시아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 평균은 -26%다. 러시아 증시는 지난달 24일 50% 이상 폭락한 이후 주식거래가 중단됐다. 지난달 28일과 1일 연속 휴장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