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만3348명, 서울 2만4074명 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1만8000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전날 동시간대 11만7188명보다 812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21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8만6372명과 비교하면 3만 여명이 늘어난 규모다. 2주 전인 지난 15일 집계치 7만1915명에 비교해서도 대폭 늘어난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신규 확진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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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13만명대로 소폭 감소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만9626명 늘어 누적 313만44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02.28 mironj19@newspim.com |
시도별로는 경기 3만3348명, 서울 2만4074명, 인천6732명 등 수도권에서만 6만4154명(54.4%)이 나오며 전체 확지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했다.
그 외에 부산 8522명, 경남 7124명, 대구 5201명, 충남 4787명, 경북 4592명, 광주 4352명, 대전 3672명, 강원 3311명, 전남 2969명, 울산 2945명, 충북 2903명, 전북 2549명, 제주 1730명, 세종 843명 등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3월 1일부터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잠정 중단한다. 4월1일 예정이었던 청소년방역패스, 물론 50인 이상 모임·집회·행사 방역패스도 중단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높아진 예방접종률과 함께 "한정된 보건소 자원을 고위험군의 검사와 확진자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보건소 음성확인서 발급을 중단할 필요가 있었다"고 방역패스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