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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文 "원전을 주력으로 활용" 발언에... 원전株 급등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09:49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09:49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향후 60여 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 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원전주가 들썩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성파워텍이 전 거래일 대비 25.66% 오른 499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신기계(18.35%)와 일진파워(15.38%), 에너토크(13.55%), 광명전기(13.20%), 우리기술(11.50%), 두산중공업(10.32%) 등이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2.25 photo@newspim.com

이날 원전주의 강세는 탈원전을 외치던 문 대통령이 모처럼 원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까닭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점검 회의'에서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신한울 1, 2호기와 신고리 5, 6호기는 포항과 경주의 지진, 공극 발생, 국내 자립기술 적용 등에 따라 건설이 지연됐는데 그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강화와 선제적 투자가 충분하게 이루어진 만큼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만 신규원전 중단 및 노후원전 폐지라는 기존 탈원전 정책은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은 신규 원전 건설 중단, 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 금지 등을 2084년까지 장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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