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전략폭격기 TU-22가 인접국인 벨라루스에서 발사한 크루즈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국 CNN에 따르면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벨라루스 영토에서 TU-22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예프를 목표로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우크라이나 공군이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올레그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와 국민들을 상대로 한 또 다른 전쟁 범죄"라고 규탄했다.
러시아 우방인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이번 침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벨라루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침공했다.
이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침략을 지원한 벨라루스 방위산업체 9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로스토프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에서 BMP-3보병전투장갑차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2.04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