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항범대위 '포스코 합의안' 수용...완전 이행까지 활동 지속

기사입력 : 2022년02월27일 15:00

최종수정 : 2022년02월27일 15:00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시와 포스코가 25일 포스코홀딩스 본사 소재지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설치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는 26일 범대위 사무실에서 원로, 고문, 집행위원, 추진위원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4가지 사항을 결의했다.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포스코 합의안' 이행까지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정해종 시의장, 강창호 범대위원장,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과 전중선 사장이 25일 포항시청에서 '포스코 지주사 포항 설치' 등을 담은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2.02.27 nulcheon@newspim.com

27일 범대위에 따르면 전날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포항시-포스코 합의서(2.25.) 추인 △ 힙의서 완전 이행까지 범대위 존속 및 활동전개 △ 시민결의보고대회 개최 △ 포스코-포항시의 미래기술연구원 부지 협의 촉구 등 4개항을 의결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 강창호 위원장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주주총회 항의 집회를 시작으로 범대위가 출범하고 포항시민 총궐기 서명운동에 돌입한지 불과 10여일 만에 40만명을 돌파한 것처럼 51만 포항시민이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 된 뜻을 보여줬기에 최정우 회장의 태도 변화를 끌어냈다"며 "하나로 뭉쳐준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 사태 한 달여간 위원장을 비롯 관계자, 시민들의 고생과 단결에 송구한 마음과 감사드린다"며 "합의안 서명의 과정이나 도출에 미흡함이 없진 않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니 지금부터 하나하나 관철해나가면 큰 성과가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병욱 국회의원은 "포스코 회장의 태도 변화를 끌어낸 시민들과 범대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명 당사자가 회장이 아닌 점은 다소 아쉬우나 이번 합의를 보증수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더욱더 뭉쳐 반드시 완전하게 이행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범대위는 포스코 경영진이 수도권 모처에 100만평 규모의 미래경영연구원 부지 확보위해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다는 비공개 소식 관련 진상 파악에 들어가는 한편 만약 사실로 드러나면 "즉각 중단을 요구"키로 결의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