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월 마지막 주말인 26일 밤 11시 현재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서부내륙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자정 무렵이면 대부분 그치겠다.
휴일인 27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겠고 아침 기온은 -4~1도로 전날(26일)보다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경북북동부에는 27일 새벽까지 바람이 평균풍속 30~50km/h(8~14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특히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밤 10시 이후 기상특보 발효 현황[사진=기상청] 2022.02.27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27일 아침 기온은 대구가 1도, 경북 안동은 -4도, 포항1도, 울릉·독도는 2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12도, 안동 11도, 포항 12도, 울릉·독도는 9도로 예측됐다.
27일 새벽(00시)부터 아침 9시 사이 경북북부내륙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전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교량과 터널 입.출구 등에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차량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상에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27일 동해바깥먼바다는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므로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6일 밤 11시 이후 울릉·독도와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영주에 강풍주의보를, 경북북남부앞바다인 동해남부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경북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에 건조경보를, 대구와 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안동,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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