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토요일인 26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오르는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나 시설물 피해 대비가 필요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를 기록하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수도권 등 미세먼지의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2.02.25 pangbin@newspim.com |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9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5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비는 이날 오전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에서 시작돼 오후 3~6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동해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후 6~9시 사이에는 충청권과 전북, 전남 북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경상 서부 내륙에 비가 내린다. 비는 밤 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5mm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동해안,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경상 서부 내륙, 울릉도, 독도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3~8cm의 눈의 쌓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 세종, 충북, 충남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대전, 광주, 전북, 대구, 울산,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평균풍속이 시속 30~50km,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이상(강원산지는 시속 90k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에는 오후 3~6시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 수 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
서해 중부 해상과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 동해상,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높게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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