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Z)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가운데 금요일부터 3월 10일까지 우크라이나와의 통화 요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버라이즌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정용 유선 전화와 소비자 또는 기업용 무선 전화에서 우크라이나로 거는 모든 통화는 무료라 밝혔다. 우크라이나 내 통화도 무료라고 회사는 전했다.
버라이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회사는 또한 우크라이나 고객에 대해 음성 및 문자 로밍 요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버라이즌 컨슈머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만온 브루이레트는 보도자료에서 "이 같은 어려운 시기에 고객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연락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로 전화를 거는 고객의 장거리 요금을 면제하면 가족 및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통이라는 문제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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