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월 마지막 주말인 26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겠고 기온도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또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상서부내륙, 울릉도·독도에는 이날 저녁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대구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북북동산지, 경상동해안에는 이번 휴일 아침까지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26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평균풍속 30~50km/h(8~14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산지 90km/h(25m/s)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하회탈춤.[사진=안동시] 2022.02.25 nulcheon@newspim.com |
26일 내일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경북북부내륙에는 비 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북북동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상서부내륙,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우량은 5mm 미만으로 관측됐다.
26일 아침 9시 사이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 -2도, 경북 안동은 -3도, 포항 2도, 울릉·독도는 5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15도, 안동 13도, 포항 15도, 울릉.독도는 11도로 관측됐다.
26일부터 27일 사이 동해상, 남해동부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27일 동해바깥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26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27일 새벽 사이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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