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국제유가 고공행진에…정유사 "고유가 좋지만은 않다"

기사입력 : 2022년02월24일 17:59

최종수정 : 2022년02월24일 17: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유가=고수익' 공식 깨져
수요 위축·정제마진 감소 우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8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유가가 급등에 고공행진 중인 국내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가 급등,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정유사들의 배만 불리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정유사들은 유가 상승으로 단기적으론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론 유가하락기에 재고평가손실로 손익이 맞춰지는 반면 유가가 오르면 석유제품 수요가 위축되면서 정제마진이 감소해 실적에 타격을 받게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5주 연속 상승하며 1700원대로 올라섰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6.6원 오른 리터당 1718.4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수요 강세,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20일 서울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1769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2.02.20 leehs@newspim.com

2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지난해 1월초 배럴당 50달러에서 2배 올랐다. 국내 유가도 급등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11원, 전국 평균은 1746원이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유류세를 20% 인하하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162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오르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 15일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사태로 두바이유가 배럴당 최고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25달러, JP모건은 150달러를 전망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 추가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외부에서는 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사들의 배가 두둑해질 것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정작 정유사들의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고유가가 고수익으로 직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유4사 CI. [사진=각사]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고유가가 꼭 좋지 만은 않다"면서 "유가가 오르면 단기적으로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하지만 유가 하락기에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해 장기적으로는 큰 이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가 오르면 수요가 위축되면서 공급 과잉으로 정유사 수익의 바로 지표인 정제마진이 감소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던 지난 2012년 정유4사는 일제히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과거에는 국제유가가 오르면 그 상승폭보다 국제석유제품의 가격이 더 오르면서, 유가가 오를수록 정제마진이 상승했다. 하지만 2012년에는 유가가 올랐지만 국내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의 기반이 되는 싱가포르 석유제품 복합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적자로 전환된 것이다. 2015년에는 반대로 국제유가가 급락했음에도 정제마진이 배럴당 6~8달러를 유지하면서 정유4사가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유업계 다른 관계자는 "이때부터 국제유가가 오르면 무조건 제품가가 오르던 기존 패턴이 바꼈다"면서 "유가가 급등하면 셰일가스 등 대체에너지 개발, OPEC의 공급 증가 등으로 마진이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유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수요가 늘면서 정제마진이 개선되는게 이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유사들은 유가가 다시 상승한다고 해도 '석유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를 향한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정유사들도 지난해부터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가려고 한다"고 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