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대만, 對러 제재 동참...반도체 수출 금지 고려

기사입력 : 2022년02월24일 16:58

최종수정 : 2022년02월24일 16:58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대만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 외교안보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 제재 문제를 두고 아시아 동맹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대만, 일본, 싱가포르로부터 러시아 제제에 대한 지지를 얻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들 3개국은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컴퓨터 칩 등 첨단 제품의 수출 통제 계획에 대한 지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통제는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타격을 주기 위해 활용한 '해외직접생산품규칙'에 근거해 이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규정이 적용되면 미국 밖의 외국 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도 제조 과정에 미국의 소프트웨어나 기술이 사용됐을 경우 수출이 금지된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차.[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관련해 대만 경제부(經濟部)는 "현재 국제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대만은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노력에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며 제재 동참 가능성을 거론했다.

다만 첨단 제품에 관한 대만의 제재가 러시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만의 집적회로(IC) 관련 제품 수출액은 1555억 달러(약 187조670억 원)다. 그 중 대(對) 러시아 수출액은 2164만 달러로 전체의 0.013%에 불과하다.

한편 대만 정부는 수출 규제를 위해 통제 대상 품목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고 자유시보는 보도했다. 대만은 군사, 인프라 건설, 과학기술, 민생물자 생산 관련 제품 등으로 제재 대상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