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정치인의 '사기업' 포스코 경영간섭, 상식적이지 않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스코 다음 달 2일 지주사 출범
지자체 이어 대선 후보도 반대 의견
"포스코, 국영 아닌 민영기업"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국토 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본사 설립을 반대한다."

포스코의 지주사 서울 설립에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대선 후보들까지 나서서 반대 입장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89.2%의 동의를 얻어 새로 만들어질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서울설립을 결정했다. 출범은 다음달 2일이다. 더불어 본사는 여전히 포항에 두고 철강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연우 산업1부 기자

그러나 현재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 앞에는 연일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다. 지역 세수와 인력이 유출되고 신사업 투자 등에서 지역이 배제될 우려 때문이라고 한다. 

지주사 서울 설립에 포항에 있는 각계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2일부터 포스코지주사 서울 설립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북도부터 포항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도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CEO 사퇴 요구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체적으로 공익 제보까지 받고 있다. 범대위는 오는 28일 오후 2시 포스코 포항 본사 앞에서 CEO 퇴출을 요구하는 범시민 총궐기대회까지 열기로 예고한 상태다.

여기에 대선 후보들이 포항 민심을 달래기 위해 반대 입장에 손을 들어주면서 정치권에서 과도하게 개입하는 게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불기 시작했다. 민영기업 지주사의 위치를 정하는 데 정치권 인사들이 나서며 과몰입 하고 있는 듯 하다. 

이들이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시장과 기업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공약과는 다른 행보다. 포스코의 지주사 서울 설립 건은 후보들이 선거를 치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주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 사안이다. 정치인들이 사기업의 결정에 간섭하는 모습은 남은 선거 일정에서 보여주지 말았으면 한다.

포스코는 1968년 4월 1일 국영기업으로서 포항에 터를 두고 출발한 뒤 2000년 10월 정부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완전한 민영기업으로 거듭났다. 민영화가 된 지 22년이 된 기업이다. 이제는 1970년대 계획 경제 시스템에서 탈피할 떄다. 기업의 결정이 정치인의 입김에 좌우되는 시대는 지났다. 

포스코는 '일제침략' 이라는 역사적인 슬픔 위에 세워진 기업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선거를 코앞에 뒀다고 해서 표를 얻기 위해 비상식적인 행동은 지양했으면 좋겠다.  

softco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